내 인생의 멘토

남자의 자격 지휘자 박칼린..

일취월장7 2010. 9. 6. 15:55

박칼린(Kolleen Park) 

무척이나 매력잇는 사람,

멋진 사고와 삶을 살고 있는

닮고 싶은 사람을 보게되엇다.

 

 

 

 

 

매력있는 아름다운 여자. 박칼린  Kolleen Park
출생 1967년 5월 1일 (미국)    올해 나이: 44세화남
소속 킥 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호원대학교 (주임교수)
학력 서울대학교대학원 국악작곡 석사

 

이름도 외모도 이국적인 그분,

한국에선 뮤지컬계의 전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부산과 미국을 오가며 자람

오호~~~~~~고향사람!!!!

미국에서 4세에 피아노 첼로,

한국에서 무형문화재 박동진 명창에게 사사를 받은 수제자!

하지만 국적이 미국이라, 제자이름에 올리지 못햇다고 함...ㅠㅠ

 

 

 

하늘이 낸 달란트를 가진 모든 천재들이 그렇듯.

순간마다 집중하고 거기에 심취해 아이처럼 홀리는 모습이 멋지다.

 

 

 

짧고 간결한 말투

개그맨 큰라인 이경규까지 제압하는 냉정함

완전 홀릭~~~~~~~~~~ㅠㅠ

 

 

 

그러다가도 온화로운 미소

매력있는 분위기.

 

 

 

"하려면 똑바로 해라. 그렇게 무지하게 패대기는 했지만…. 

저는요, 사람 살아가는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하기 싫은 일은 두드려패도, 그사람이 안 즐기면 절대 퀄리티 있는 일 안나와요.

재능 없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 그 사람은 에너지를  쏟아붓거든요.

그러면 그 사람은 그날 밤 자기가 못해도 10등, 100등, 1000등이어도 1등이 안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행복하게 잘할 수 있어요."

-어느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진정 자기일을 즐기는 사람만이 제대로된 작품을 낼 수 있다고 말함-

 

 

 

 

 

내가 너무 부러워 하는 이 집중모드!

자신만의 철학이 묻어나는 인터뷰 어록.

"나는 나 자신에게 진실했고, 그랬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남격' 합창단, 왜 박칼린일까



[OSEN=윤가이 기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하는 분이 아닌데, 괜히 우리 프로그램 때문에 귀찮게 되신 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남자의 자격' 연출자 신원호 PD의 말이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은 오는 9월 거제도에서 열리는 전국 합창대회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사전 오디션을 거쳤고 가수 지망생, 신인 가수, 개그맨, 아나운서, KBS 직원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남격' 합창단에 합류했다.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 윤형빈 등 7명의 멤버들과 함께 매주 1회 이상 맹연습을 하고 있다. 거대한 프로젝트, 이번 합창단의 중심에는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있다. 국내 대작 뮤지컬 중 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작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그녀가 있었기에 이 모든 게 가능했다는 신 PD의 전언.

"원래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박칼린 씨를 익히 알고 있었죠. 뮤지컬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인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생소한 인물일 수도 있었겠죠." 신 PD는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영화 '하모니'를 보고 이번 아이템을 구상하게 됐다고 했다. 진작 기획한 아이템이었지만 '합창'이 뭔지 '하모니'란 무언지 막상 시도해보려니 너무 문외한이더란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너무 재밌고 욕심나는 아이템인데, 이걸 끌고 갈 자신이 없더라고요. 누군가 리더가 필요했어요. 안 그러면 그냥 멤버들끼리 또 뒤엉켜 북적대는 그림밖엔 안 나오잖아요. 정식으로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리더가 필요했고, 그래서 박칼린 씨를 섭외하고자 했죠."

섭외를 위해 처음 통화를 했을 때,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되돌아 왔단다. 방송을 타거나 언론에 쉽게 노출되는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거부감을 갖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한번의 전화 통화로 미팅 날짜를 잡을 수 있었다고. 조율 끝에 박칼린의 합창단이 꾸려질 수 있었던 것이다.

박칼린 씨는 '남격' 방송 이후 여기저기 인터뷰와 방송 출연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는 전언. 얼마 전에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뮤지컬의 잘못된 제작 행태를 꼬집은 것이 예능 비판으로 잘못 보도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직접 섭외에는 나서지 못하고 '남격' 제작진을 통해 그녀를 향한 러브콜을 시도하는 이들도 많아 때 아닌 유명세를 타게 된 것.

신 PD에 따르면 박칼린 씨는 한 공연이 끝나면 곧바로 또 다른 공연 작업에 매달리며 쉴틈 없이 일하는 편이다. 때문에 스케줄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이번 '남격' 프로젝트는 무산될 수도 있던 터였다. "합창단 선생님 섭외 1순위가 박칼린 씨였어요. 이 분이 아니라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인물은 생각할 수도 없었죠. 스케줄이 안 맞으면 어쩌나 했는데 박칼린 씨가 그러더라고요. '올해 말 '아이다' 공연 전까지 모처럼 몇 개월 쉬어보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오셨네요'라고. 저희가 운이 좋았죠."

'남격' 합창단은 박칼린을 만나 시작됐고 지금은 다듬어지는 중이다. 단원들은 모두 어디가서 '노래 좀 한다'는 사람들이지만, '하모니'란 개개인의 노래 실력으로 탄생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오늘도 '남격' 합창단은 참가곡으로 선정된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를 목 터져라 연습 중이다.

issue@osen.co.kr



 
 

 


"에너지 철철 넘치는 인재 발굴하고 있죠”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박칼린. 수많은 작품을 기획하고 연출하던 그녀가 신예 스타 발굴 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기획사, 매니저먼트사를 운영하는 건 절대 아니다. 잠재된 능력을 찾아줄 뿐. 그녀에게 연예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칼린(36)을 거쳐간 연예인들은 거침없이 "무섭고 엄격하다”는 표현을 쓴다. "넌 실력이 없으니 집에 가라”는 말을 안 하고도 스스로 아예 연예계 생활을 접게 만들기도 한다. 흔히 연예인들은 천성적으로 타고난다고 말한다. 하지만 타고난 ‘끼’만으로 스타가 되는 건 아니다. 실력 있는 스타로 꾸준히 활동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훈련시킬 조련사가 필요하다. 대부분 작곡가, 작사가, 기획사, 매니저들이 교육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과외 수업’이 절실한 것이다. 이 때문에 연예계에선 그녀를 찾는 일이 종종 있다. 교육받기 원한다고 무조건 받아주진 않는다. 나름대로 기준에 따라 판단한다.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예인들이 있어요. 말 그대로 힘을 말합니다. 심장에서 끓어 나오는 듯한 강한 힘이 있거든요.”에너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섹시가수 비를 꼽았다. 그녀는 박진영의 소개로 비를 훈련시켰다. 본인이 직접 교육을 시킨 건 아니지만, 그녀의 작업실로 찾아와 그녀의 후배들과 함께 매일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 비는 진정한 대중가수라는 말도 했다.

"지인의 소개라고 해도 무조건 신인들을 교육하진 않아요. 비는 처음 대면했을 때 모습과 무대에서는 하늘과 땅 차이였어요. 수줍어하며 조용히 있다가 노래와 춤을 연습할 때면 에너지가 넘쳤으니까요.”데뷔 초와 달리 실력이 늘어가는 비는 예상한 대로였다. 그녀가 강조하는 또 다른 점은 비트를 잘 타야 한다는 것이다. 음의 처음과 끝을 그대로 따라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음을 감각적으로 쪼개서 흐름을 타야 한다는 얘기다. 같은 노래를 불러도 맛깔스럽게 들리는 건 비트를 타기 때문이라고. 비의 경우 노래 실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비트를 잘 느끼는 가수라고 했다.

가장 주목하는 뮤지컬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쏘냐를 지목했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렌트’라는 큰 무대에서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하는 쏘냐의 모습을 보고 그녀도 놀랄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몸을 혹사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별의 경우, 뛰어난 음색을 가지고 있음에도 오락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그녀의 매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한다. 남몰래 키운 뮤지컬 배우도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에 더블 캐스팅된 정선아와 배혜선.

현재 대학 1학년인 정선아와는 고등학생 때 뮤지컬을 배우겠다며 찾아왔는데, 첫눈에 욕심이 생겼다. 그녀가 철저히 지키는 또 하나의 규칙은 키우던 배우를 자신의 인맥을 통해 출연시키지 않는다는 것. 정선아의 경우도 그랬다. 비밀리에 음악 교육을 시키며 ‘때’를 기다렸다. ‘맘마미아’ 공개 오디션에 주연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뻤다고.

"준비성이 강한 학생이었어요. 성숙한 무대 매너도 놀라웠구요. 게다가 상황에 맞게 애드립을 연출할 줄 아는 재치꾼이지요.”노래 실력은 서툴러도 상관없다. 발전 가능성이 얼마나 존재하느냐, 충분히 노력하고 있느냐에 따라 후한 점수를 매기고 있었다.

명함처럼 변해버린 이름영화배우 조승우와의 인연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6년 전 뮤지컬 ‘명성황후’의 새로운 고종 역을 찾고 있을 무렵이었다. 습관처럼 대학로를 다니며 하루에도 두세 편의 연극을 봤다. ‘의형제’라는 공연을 보면서 한눈에 반한 배우를 만났다. 가슴이 쿵쾅 뛰었다. 제대로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 채 연출가와 함께 극단을 찾았다. 극단측 소개로 만난 배우가 바로 조승우다.

"무대에서 볼 때와는 체구와 얼굴이 좀 달랐다. 진한 분장, 어두운 조명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더블 캐스팅된 다른 주연이더라구요.”하지만 테스트해본 뒤 오히려 조승우의 인간적인 매력에 푹 빠졌다. 정확한 발음, 다양한 표정 연기에 놀랐다. 고종 역을 그에게 맡기며 대단한 배우가 될 거라 예상했다.

"조승우씨는 음악이나 연기에 대해 뭔가 요구하면 눈으로 흡수하고 있었어요. 이해력도 빠르고 감성도 풍부해서 앞으로 팬들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될거라 믿습니다.”그녀가 ‘사부’로서 보람을 느끼게 하는 진짜 제자들도 적지 않다. 수련 과정이 힘들어 포기하는 듯했던 한 뮤지컬 배우가 어느덧 ‘득음’을 하고 자랑스럽게 나타난 것. 한참을 서로 껴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수들 사이에서 그녀에 대한 유명세가 높아지면서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두 번 작업실을 방문했거나 인사 한 번 나눴을 뿐인데도 ‘박칼린으로부터 창법을 전수받았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는 여가수들이 종종 있다. 매니저와 함께 찾아온 한 여가수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실제 강습을 받지 못했으면서도 ‘박칼린의 제자’라며 소문을 내고 다닐 정도다. 그녀는 이에 대해 "더는 내 이름을 거론하지 않길 바라요. 그와 몇 마디 대화조차 한 적 없거든요”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생 살면서 진정한 제자가 3명 있다면 스승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가수라면 노래는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섹시라는 컨셉으로 추함을 연출할 때가 있어요. 배우가 창녀 연기를 하더라도 무대에선 천하거나 추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고상함이 배어 있어야 하는데 아예 창녀가 돼버리는 경우가 많죠. 환경에 흔들리면 정체성도 사라지게 되니까요.” 

[출처] 박칼린|작성자 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