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재무설계

“추가 합격했으니 대학등록금 내라” 갈수록 교묘해져 피해자 급증

일취월장7 2011. 12. 31. 14:29

“추가 합격했으니 대학등록금 내라” 갈수록 교묘해져 피해자 급증
전문가:메트로 | 등록일:2011-12-27 추천:0 | 조회:669

비상경보, 신종 보이스피싱 극성!

“추가 합격했으니 대학등록금 내라” 갈수록 교묘해져 피해자 급증


연말을 맞아 가뜩이나 어수선하고 분주한 요즘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올 1˞11월 사이에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7,234건에 피해금액은 879억원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수치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최대 규모이다. 갈수록 교묘하게 지능화되고 있는 최근의 보이스피싱 수법을 살펴보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1. “싼 금리로 대출해 주겠다”

대출이 막힌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저금리에 대출을 해주겠다며 신상정보와 주요 금융정보들을 빼낸 다음
피해자들 명의의 통장과 카드를 이용해 카드론이나 대출을 받아 가로채거나 대포통장으로 이용하는데
그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더구나 피해자들이 주로 저신용 서민들이어서 괴로움이 더 크다.



#2. “귀하의 통장이 국제금융사기에 이용됐다”

자신의 계좌가 국제금융사기에 이용되었으니 수사에 협조해달라며 경찰청으로부터 전화가 오기도 한다.
특히 경찰, 검찰직원, 은행원 등으로 각 각 역할 분담한 3~4인의 조직적 스토리와 가짜 경찰청 사이트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필요한 정보를 알아낸 다음 피해자 통장의 돈을 계좌이체하고 카드로 현금서비스까지 받아
사라져 감쪽같이 당하고 만다. 



#3. “잘못 입금됐으니 다시 입금 좀 부탁한다”

확인해 보니 정말로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돈이 있어 상대방이 알려준 계좌로 다시 송금해 준다면 100%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것이다. 사기범들이 입수한 피해자의 신상정보로 대출을 신청하고 피해자의 통장으로
대출금이 입금되면 가로채는 수법이다.



#4. “추가 합격됐으니 대학입학금을 내라”

가장 최근에 나타나기 시작한 신종 보이스피싱 형태. 실제 대학교와 같은 전화번호로 등록예치금을 내라든지
금융정보를 묻는다면 이 역시 보이스피싱이다. 발신번호는 조작한 것이고 대학은 등록예치금을 고지서를
통해 안내만 할뿐 별도로 많은 돈을 한 번에 내라고 전화로 재촉하지는 않는다.  


혹시라도 보이스피싱으로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경찰청 112센터에 신고하고 각 금융기관의 콜센터로
지급정지를 요청한다. 하지만 평소 보이스피싱에 당하지 않도록 사전 대처가 중요하다.



신상정보 유출 방지가 최우선이다.

잘 모르는 대출회사와의 상담 시 온라인상의 신상정보, 금융정보 입력은 피한다. 이메일 카드명세서도 확인
후 곧바로 삭제하라. 특히 신용카드와 통장, 포털사이트의 비밀번호는 서로 달리 만들도록 하자. 개인정보
관리와 보호를 위해서 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제공하는 개인신용관리서비스인 올크레딧에서 제공하는 개인
정보 변경 시 SMS 알람 서비스(SMS)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신의 금융거래내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라.

자신도 모르는 대출, 카드발급, 현금서비스 등의 금융거래가 있는지 평소 자주 확인함이 바람직하다.
KCB의 개인신용관리서비스 올크레딧에서 제공하는 종합신용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의 대출 및
카드발급 이용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본인도 모르는 대출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
올크레딧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금융위험도 진단서비스를 이용해 금융위험도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