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경제 블로그

[스크랩] 회원여러분, 저의 실명을 걸고 임병환이 이명박을 상대로 하는 소송에 동참하는 이유를 밝힙니다. 꼭 읽어봐주십시요

일취월장7 2010. 5. 14. 15:57

회원여러분, 저의 실명을 걸고 임병환이 이명박을 상대로 하는 소송에 동참하는 이유를 밝힙니다. 꼭 읽어봐주십시요

 

전국의 모든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의 이름은 임병환입니다.


저는 2010년 4월 14일 서울시청옆 인권위 건물앞에서 중학교 3학년인 저의 아들과 ‘독도야 사랑해’ 페스티벌과 서명전에 참여했다가 아들과 함께 경찰에 연행당했습니다.


저는 48시간 조사받고 유치장에 있다가 풀려나왔고, 중3 저의 아들은 현장에서 경찰버스에 강제로 실렸다가 신분이 확인되어 풀려났습니다.


그날 ‘독도야 사랑해’ 페스티벌과 서명전은 나중에 알고보니까 불법집회가 아닌 사전에 신고된 페스티벌과 서명전 집회였습니다.


처음에는 서울시청앞 ‘독도야 사랑해’  페스티벌 집회신고를 서울시청에서 분명히 허가를 내줬었고 나중에 시청직원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허가를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려서 사전에 이미 여러군데 ‘독도야 사랑해’ 페스티벌과 서명집회전을 홍보·공지해버린 주최측은 난감해져서 급하게 장소를 서울시청옆 인권위건물 앞으로 옮겨 신고를 했다는 뉘앙스로 전해들었습니다.


애국심을 가진 우리 국민이라면 당연히 우리영토인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을것입니다.


이명박대통령이 일본 전직 총리와의 회담에서 일본총리가 “독도문제를 자기나라 교과서에 싣겠다"라고 하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는 뉘앙스로 답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해서 국내,외적으로 파문이 일어나자, 청와대는 대변인을 통해서 “그런 발언이 없었다”라고 해명했고, 요미우리 신문은 재차 “발언한게 확실하다”고 확인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 본인께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정정보도뿐만 아니라 직접 소송을 해야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국격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현직 총리도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하건데, 대한민국과 대한민국대통령이 얼마나 일본에게 우습게 보이고, 약점이 잡혔으면 우리 국민이 당연히 혈압이 오르고 분통이 터질만한 이런 발언들이 연이어서 터져 나오겠습니까?


물론 경제적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한참 순위가 뒤처지고 많은 수출,수입,무역에 의존해야하는 한국이 일본에게 강자가 우위를 차지하는 국제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목소리가 작을 수 밖에 없는 현실도 충분히 알고 있고, 우리나라의 실리외교를 위해서 조용한 외교를 진행한다는 정부와 외교부의 고충과 입장을 충분히 알고 이해해왔던 저이지만 현 상황에서 일본 현직 총리가 이런 발언을 한다면 절대로 우리정부와 국민들이 조용히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저들은 국제사회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공인을 받기위해서 수단과 방법

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경제강국으로서의 국제사회의 입지를 십분 활용하여 일본의 위치와 발언권과 경제력을 앞세워서 계속적으로 독도영유권에 대하여 도발할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일본 권부에서 벌이는 작금의 모든 발언은 ‘독도=일본땅’이란 주장을 하기위한 장기포석의 일환이 아닌가 그 저의가 몹시도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이런 사태에 즈음하여 그토록 국가와 애국심을 강조하는 조선일보와 조선일보김대중 주필고문 과 또한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는 조갑제, 지만원, 김동길, 서정갑씨의 광분에 가까운 일본에 대한 규탄과 저항을 보고싶습니다. 짝퉁보수가 아니고 진정한 보수애국세력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옳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고문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인간이 불쌍하다 라고 하였고, 김동길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자살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들이 일본 현직총리에게 인간이 불쌍하고 차라리 자살하라고 조선일보 지면에 당당히 칼럼으로 주장하고 전국민을 선동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자칭 보수애국세력들이라면 깨스통 이라도 들고 일본대사관 앞으로 돌진해서 저항하는 이들의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그런다면 자칭 보수애국세력이라는 분들을 앞으로 존경해드릴 것이고 저도 감동받아서 기꺼이 그 대열에 참여하고 감방이라도 갈 용기가 생길 것 같습니다.


저는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고문이 그렇게도 정론직필에 부끄럽지 않은 올곧은 언론인이라면 탤런트 고 장자연씨의 자살과 관련됐다고 일부 소문난 좃선일보와 좃선계열 최고위 임원진놈들의 XX동서사건(?)에 대해서도 자기 직장생활 진퇴를 걸고 심층 추적 취재해서 조선일보 칼럼에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김대중 주필고문은 이사건에 대하여 같은 조선일보 직원들 사이에서도 서로 말꺼내기가 꺼려지고, 계면쩍다라는 취지로 자기가 조선일보 자기칼럼에 썼던걸 본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독도문제에 대하여 지난번에 열통이 터지고 화가 난 의식있는 시민들이 스스로 요미우리 신문을 상대로 국민소송을 진행하였다가 기각당하였고, 더욱 화가 난 시민들이 이번에는 “시민정치연합” 이라는 정식 NGO 시민단체를 만들고 또한 포털 다음(DAUM)에 “시민정치연합” 카페를 개설하여 직접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할려고 지금 현재 독도지키기 국민소송인단을 공개모집하고 소송참여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물론 참여하였고 이글을 보신 여러분들께서도 가슴이 끓어오르신다면 국가품격과 민족정기 함양과 친일매국세력의 준동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우리 영토를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독도지키기 국민소송인단에 참여해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참고로 독도지키기 국민소송에 참여하시거나 취지에 공감하여 후원을 해주실 분들은 정식 NGO 시민단체 “시민정치연합”에 가입하시거나 포털 다음(DAUM) “시민정치연합”카페에 가입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국민소송은 필명 “한글사랑 나라사랑”으로 유명하신 채수범 씨가 지금까지 선두에 서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http://www.rer.co.kr/ 시민정치연합(정식 NGO 시민단체)

http://cafe.daum.net/ctpa 포털 다음(DAUM) 시민정치연합 카페


저 임병환은 전교조 교사 선생님들과 학교에서 올곧은 저항을 하다가 파면,해임되신 선생님들을 적극 지지하고 존경합니다. 저역시 전교조 창립초기부터 적극지지해왔습니다. 제 소신과 성향이 그렇다는 것일뿐, 저와 생각이 다른분들에게는 제 의견을 무리하게 주장하지는 않았으니까 이제 오해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학교현장에서 전교조선생님들이 학생들의 학습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해 온몸을 던져서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접해봤고 소통해봤으며 일부 학원·학교재단비리에 대해서 저항하는 모습과 가정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고마우신 선생님들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어려서부터 무한성적경쟁에만 몰입되고 휘둘려서 점차로 인격과 인성이 피폐해져가는 우리의 안쓰러운 청소년들의 정서를 발달시키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성교육을 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참교육실천 선생님들의 모습도 봐왔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청소년들이 공부를 소홀히 하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건강한 육체건강까지를 포함한 균형잡힌 교육을 바라고 지지하는 것입니다.


전교조를 상대로 빨간색칠을 하면서 당선된 공정택교육감과 측근들의 부정부패비리를 접하면서 얼마나 참교육이 소중한지를 더욱 느끼게 되고 참교육학부모회 분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학교현장 토착비리척결을 강조하는 전과14범 이명박대통령의 법과 원칙 강조발언을 접하면서 씁쓸한 미소를 짓게됩니다.


한나라당 조전혁 국회의원이 전교조교사 명단을 공개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기목숨걸고 자기 전재산걸고 평생 영원할것 같았던 애국투쟁(?)인 전교조교사 명단공개를 강행하고나서 그토록 득의만면 의기양양(?)하던 조전혁의원이 법원이 하루에 3천만원씩의 강제 이행금을 물리게하자 자기부인(?) 핑계까지 대가며 몇일만에 꼬리를 내려버린  한나라당 조전혁의원의 어이없는 소신을 보면서 국민 개개인들의 올바른 국민대표지도자들의 선택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는 우울한 요즘, 나라 돌아가는 사정인것 같습니다.


어째서 일부 한나라당의원들과 조전혁의원은 전교조는 그렇게 공격하면서도 공정택 교육감과 그 측근들의 부정부패비리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될까요?

전교조가 공정택교육감처럼 그렇게 부정부패비리를 저질렀나요?


아마도 조전혁의원은 자신이 용감무쌍하게 전교조명단을 공개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부모들이 난리북새통이 벌어져서 떼거지로 일시에 학교에 몰려가서 전교조소속 교사들의 담임을 앞장서서 거부하고, 학교안밖에서 거친 전교조반대 투쟁집회가 벌어지고 큰소동이 일어나서 그 분위기와 여세를 몰아 6.2지방선거와 교육감선거를 치르고 싶지 않았을까?”라는게 저의 좁은 소견입니다.


하지만 그런 큰소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저는 아직까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아마 웬만한 상식과 균형감각을 가진 학부모들은 전교조의 긍정적인 면을 인정해주는 부분이 있으니까 큰소동이 안일어났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전교조교사 명단공개에 찬성하는 학부모와 지지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천암함 사태에 버금가는 엄청난 액수(?)의 자발적인 동참후원금이 물밀듯이 답지하리라고 생각하며, 조전혁의원은 그돈으로 법원 강제이행금을 낼수도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도조차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제동으로 여의치가 않을 상황이니 이래저래 진퇴양난 형국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나라당 조전혁의원에게 후원금으로 추후에 딱 더도 말고, 덜도말고 거금 18원 을 보내고 싶습니다. 송금수수료 400원 은 기꺼이 동참하고 희생하는 마음으로 지불하겠습니다.

저도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은 사람이지만 이런 큰 애국(?)적인 부담까지 감수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기꺼이 감수하고 싶습니다.

18원에 담긴 의미는 여러분께서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앞으로 한나라당 조전혁의원이 일제시대때부터의 매국친일파들과 일부의 숨죽여살기는 커녕 오히려 떵떵거리며 사회지도자 행세하는 일부 매국친일파 후손들까지의 세세한 명단을 목숨의 위협(?)까지 무릅쓰더라도 전격적으로 공개해 버린다면 저는 열렬한 조전혁의원의 지지자가 될 것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전혁돕기후원금 모금추렴에 동참할 것이며, 고리사채라도 얻어서 후원금을 반드시 꼭 보내고 싶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한나라당 조전혁의원이 그토록 강조하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일부 쎅검+떡검 검사들의 명단도 세세히 공개해 버린다면 더더욱 목숨걸고 후원하고 싶습니다.


저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회원이고 작년 일제고사 거부투쟁때 연북중학교 2학년인 제아들의 불이익을 무릅쓰고 시험거부하고 결석하고 여주신륵사 야외현장학습에 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공정택 교육감과 교육정책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나의 발언으로 모 유명한 TV방송국과 인터뷰와 카메라촬영까지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의 소신을 제아들에게 결단코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내 자녀들이 점점 자라면서 사회의 부조리한점을 스스로 느끼고 고쳐나갈수 있는 정상적인 인격체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지도할뿐입니다


저도 반성하고 고쳐야할점이 많은 죄많이 지은 부끄러운 인생의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저에게 궁금하신점과 의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저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해드립니다.


핸드폰 011-265-5784 임병환

이메일 happycomenew@hanmail.net


끝으로 모두 네사람인 저의 가족사진을 올리며 깨어있는 국민여러분의 독도지키기 국민소송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족사진에 얼굴이 가려진분은 제가 존경하는 경제연구소 소장님이신데 그분에게 실례가 될까봐 얼굴을 가렸습니다.)


제글과 의견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임병환 올림.


  

 



啞雲칼럼] 중학생도 연행하는 한국에 인권과 국격이 과연 존재할까?

 

 

[편집자첨언~이 뉴스를 접하고 글을 쓰고자 자료조사중, 가장 많은 자료를 보유하신 분이 민주당 소속 전병헌 의원의 블로그였으며, 글을 쓰기 위하여 이미지 사용을 위해 전병헌 의원님께 사전허락을 받아야 하나 그렇지 못하였음에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이미지 자료출처 " 민주당 국회의원 전병헌 블로그 (인권위 앞에서 강제 연행된 '독도야 사랑해!') 기사중 이미지 발췌]

 

인권위 앞에서 묵사발되는 대한민국의 인권과 국격?

 

2010년 4월 10일, 인권위원회 사무실 앞 현장에서 있었던 상세한 사건의 전말은 민주당 국회의원이신 전병헌 의원의 블로그 가운데 <인권위 앞에서 강제 연행된 '독도야 사랑해!')>를 보시면 아주 상세히 나왔으니 참조바라며 필자는 그날 일어난 일 가운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그의 아버지이야기를 하려한다. 글을 쓰기에 앞서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께 먼저 한가지를 묻고 싶다.

 

"대한민국에 국민의 인권과 나라의 국격은 과연 존재하는가?"

 

 

▲ 이게 정치적 플랜은 아니지 않습니까? "회담 내용 공개하십시오!"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을리 만무 합니다! 그러니 의혹을 해소 해야 합니다!" (걸게 그림을 우측에서 잡고 서있는 이가 중3 학생의 아버지이신 임병환 씨)

 

그날 모인 사람들 남.여 십여명의 주장은 한국인이라면 상식에 가까운 것이다. "왜? 독도는 절대불변 대한민국 영토니까" 그들은 걸게 그림에 쓰인대로 ("설마, 우리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을리 만무합니다" "그럼에도 의혹은 해소돼야 합니다")라는 글귀가 저들이 "MB에게 묻고 싶은 말의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생각된다.

 

궂이 가수 정광태씨가 부른 '독도는 우리땅'이란 노래가 아니더라도, 한반도의 막내라 불리는 독도는 8000만 배달민족의 후손이라면 누구나 내 나라, 내 영토인줄 알고 있었고 인지하는데 어느날 '쥐미우리'의 일본 자매지 '요미우리'가 떠드나니 "MB왈~"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라고 했다는 풍문에 한국이라면 누구나 아연실색하지 않을수가 없다. 그들이 나온 이유다.

 

 

▲ 이제 서명대 완성. "지금은 기다려달라!" 오보라고 믿습니다. 그러니까 정정보도 요청 합시다.

 

십여명의 한국인이 '독도야 사랑해'라며 자신들의 주장이 쓰인 걸게 그림을 걸고 탁자 두개를 펼친뒤 요미우리 신문에 실린 MB가 했다고 주장하는 발언"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서명지에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자 준비하였으나 그 과정에서도 경찰측은 끊임없이 확성기를 통해 불법집회라며 해산을 종용하는 선무방송을 연속해서 해댄다.

 

현장화면이 찍인 비디오 화면속에 나오는 장소가, 지금 두 눈으로 보고있는 이 풍광이 저으기 놀랍지 않을수가 없다, "이게 지금 동경 한복판인지? 그도 아니면 오사카 한 모퉁이에서 벌어지는 일인지 어리벙벙하다" 하지만 비디오 속에서 나오는 말은 모두가 한국말 뿐이다. 그곳은 분명 대한민국이 맞다. 서울사람이면 너무나 익숙한 장소인 서울시청 부근이다. 서프라이즈

 

 

▲ 갑자기 물품을 정리하고 있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집단 연행하기 시작했다. (너댓명의 경찰에 이끌리다 시피 연행되어 가는 중 3 학생의 아버지 임병환씨)

 

경찰의 조직적인 방해로 서명받는 것조차 끝내 시도해보지 못하자, 여성 한 분은 자신들이 하려는 일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경찰을 향해 목소리 높여 항의했다. 결국, 서명작업을 포기하고 일부는 탁자를 접고 물품을 정리하고, 한 여성참가자가 "그럼, 집에 가겠다"며 현장을 나서자, 그녀를 못가게 차단하더니 누군가의 체포지시를 받았는지 물품을 정리하는 사람들과 집에 가겠다고 나섰던 여성을 포함하여 경찰은 막무가내 무차별적으로 그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 중학생 마저 무자비하게 연행 (아버지인 임병환 씨가 연행되어 가자 이를 항의하던 아들 임군(중3)마저 아무런 확인조차 없이 무조건 연행해서 호송차에 막무가내로 태우는 경찰과 이를 취재하는 취재진이 어지럽게 뒤섟여있는 광경~임군은 오직 풍선하나 들고 서있었을 뿐인데..)

 

이 혼란한 와중에 바로 중3 학생인 임군이 경찰에 연행되어 가는 아버지에 대해 "왜? 연행해 가느냐?"고 항의하자. 경찰은 임군에 대해서도 그 어떤 사실(나이)확인도 없이 무조건 연행해서 닭장차라 불리는 호송차에 태우자, 기자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면서 묻는다. "몇살이예요? 몇살?"이냐고 묻자, "중3 이예요"라고 답하는데도 경찰은 호송차에 무조건 일단 태웠다.

 

잠시후, 중3 임이 확인되었는지, 임군은 호송차에서 내렸고, 호송차에서 내린 임군은 사자후 TV와 인터뷰하는 광경이 현장카메라에 담겨 낱낱히 언론에 공개되었다. 위정자라는 사람은 일본의 유명언론사 요미우리가 "MB 독도발언=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라는 보도에는 그저 꿀먹은 벙어리 흉내?중이고 중3까지 연행되어 가다 다시 풀려나는 대한민국? 이런 나라에 과연 인권은 존재하는 것일까? 무시로 입에 담는 국격은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 참 궁금타?

 

 

▲ 연행됐다 다시 풀려나온 중학교 3학년 학생. "아빠를 연행하는 경찰들을 이해 할 수 없다. 그래서 항의를 했다. 독도 사랑해 서명운동이 나쁜 것인가?" (일인 미디어 사자후TV와 인터뷰 중)

 

아버지따라 '독도 사랑해' 서명현장에 나왔다가 단지 풍선 하나 들고 있었던 중3 학생인 임군은 사자후TV와 인터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아빠를 연행하는 경찰들을 이해 할 수 없다. 그래서 항의를 했다. 독도 사랑해 서명운동이 나쁜 것인가?")라고, 이 말은 정치도, 사회도, 국제관계도 어쩌면 제대로 모를 중3 청소년의 눈에 비친 이 시대의 아픔이다.

 

연행되어 가는 아버지와 또 자신이 연행되면서 임군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임군이 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아버지가 실천하는 일("독도 사랑해 서명운동이 나쁜 것인가?")라는 물음과,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아버지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민중의 지팡이라 배운 경찰이 되려 ("아빠를 연행하는 경찰들을 이해 할 수 없다.)라 반문하고 있다. 또 임군 생각에 모두 틀렸으니 바로 잡아야겠다며 아버지를 연행하는 경찰에게 ("그래서 항의를 했다")했더니 자신까지 연행되는 현실에~임군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배웠을까?

 

(( 현장 동영상은 http://cafe.daum.net/stopcjd/c1K/25836 ))

(( 현장 동영상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496015&pageIndex=1&searchKey=daumname&searchValue=행복세상&sortKey=depth&limitDate=0&agree=F# ))

 


 

마르틴 니묄러의 시가 생각난다. 지금 내일이 아니라고 이 사회의 부조리와 병폐에 침묵하고 용인하면 반드시 후일 그 억압과 자유의 속박이 바로 당신 자신과 가족에게 불덩이되어 떨어질지 모른다. 국민들이여! 제발 자각하고 살자. 법학자 예링은 일찌기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결코 그 권리를 누릴수 없다"라고 설파했다. 중3학생 임군이나 그 아버지 일이 당신 자신이나, 혹은 당신 자식과 손자의 일이 되어 당신 눈앞에 펼쳐질 때 그때는 이미 늦을 것임을...자각하고 행동하라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의 시]

[시] 그들이 처음 왔을때...(First they came...)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

 

 

When they came for me, there was no one left to speak out.

자료출처 : http://en.wikiquote.org/wiki/Martin_Niem%C3%B6ller

 

[독일어 판]

 

Als die Nazis die Kommunist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Kommunist.

 

나치가 공산당원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die Sozialdemokraten einsperr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Sozialdemokrat.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뒀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die Gewerkschafter holten,
habe ich nicht protestiert;
ich war ja kein Gewerkschafter.

 

그들이 노동조합원에게 갔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die Jud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Jude.

 

그들이 유태인에게 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니까.

Als sie mich holten,
gab es keinen mehr, der protestierte.

 

그들이 나에게 왔을 때
항의해 줄 누구도 더 이상 남지 않았다.

 

참 어처구니 없는 사회?

 

중3학생까지 무조건 닭장차에 태우는 이런 나라에서 무슨 국격을 운운한다는 말인가? 위정자와 정부와 공권력이란 것들이 국격이나 법집행을 운운할 자격이 있다는 말인가? 대한민국 경찰은 MB정부 들어 이미 '민중의 지팡이'라는 수식어는 벌써 오간데 없어졌고, 정권의 지시대로 아무런 생각도, 판단도 없이 그저 정권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로보트처럼 이성잃은 주구에 불과한 것인가?

 

대한민국은 참 어처구니 없는 사회가 되었다. 어찌 아니랴? "고인 물은 썩는다"가 진리인줄로만 알고 반백년을 살았는데 위정자 한사람이 바뀌니 "고인 물은 썩지 않는단다" 이게 올바른 정신가지고 살아야 하는 사회일까? "헌법에 정해진 집회,표현의 자유가 하위법인 집시법에 조롱당하고, 일개 경찰서장의 명령으로 헌법에 보장된 자유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이런 사회가 민주국가 맞으며? 이런 사회가 온전한 사회인지? 묻고싶다." 한국인인게 너무나 창피한 요즘이다.

 

<2010년 4월 27일 "중3학생까지 무차별 연행, 닭장차에 태우는 참 슬픈나라" 코리아~그런 나라에서 아무런 자각없이 오늘도 그냥그냥 살아가니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묻고싶은?...아운>

 

PS. [이 글은 순수 네티즌에게는 무한 펌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뉴또라이나 보수 아류들 그리고 알량한 법의 이름 빌어 저작권 드라이브를 졸라리 강하게 부리는 것들에겐 펌을 절대로 불허합니다. (참으로 드러버서 나도 같이 저작권인지 뭔지로 오기를 부려보는 것입니다)]

  

마이 블로그  http://blog.naver.com/yalee1212

카페 소개  http://cafe.naver.com/journalutopia.cafe

  

※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싶은 내용을 참고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 학문' 활동의 자유는 헌법 21조와 22조로 보장되고 있으며, '언론, 학문, 토론' 등 공익적 목적에 적합한 공연과 자료활용은 저작권법상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출처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글쓴이 : 임병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