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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야귀위원회)에 한국 프로야구 시리즈를 양대지구제로의 변경을 건의합니다.

일취월장7 2018. 10. 20. 14:54

KBO(한국야귀위원회)에 한국 프로야구 시리즈를 양대지구제로의 변경을 건의합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시작된지 어언 40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해동안의 풀시즌을 마치고 가을야구라고 하는 포스트 시즌 우승팀 결정 방식이 너무나 진부하다고 생각됩니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큰 프로야구 시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프로야구가 포스트 시즌만 되면 매년 우승팀 결정까지 해괴한 방식으로 치뤄지고 있습니다.

 

이제 명실공히 모두가 인정하고 납득할수 있는 포스트 시즌 우승팀 결정 방법을 검토해야 될때라고 봅니다.

하여 10번째 프로야구팀인 NC가 생기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양대지구제로의 변환에 대해 건의를 해왔었습니다.

우선 현재의 10개팀을 양대 지구로 분활해서 남부 대 북부지구 또는 동부 대 서부지구로 각각 5개팀씩 나눕니다.

풀 시즌은 같은 지구팀끼리의 경기를 각 20게임씩 80게임, 상대지구팀과의 경기를 12게임씩 60게임을 치루는 방식으로 시즌 전게임이 140게임 정도되게 하면 좋겠습니다.

같은 지구팀끼리 중심으로 시즌을 꾸리고 타 지구팀과의 교차리그는 5월과 8월 정도로 묶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면 얼마든지 흥행할 수 있는 시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풀 시즌을 치루고 각 지구의 1, 2위 팀끼리 교차 플레이오프전을 7전 4선승제로 치루고 여기서 이긴팀끼리 한국시리즈를 역시 7전 4선승제로 치루는 겁니다.

일본은 양대리그가 6개팀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리그3위와 2위의 결정전을 치룬뒤 교차리그를 하기도 하고

미국도 와일드카드 진출 결정전 방식을 두는 등 변형되기도 했는데 우리나라도 필요하면 시즌 성적이 각 지구 3위팀이 2위팀과의 게임차가 2게임 이내일때 결정전을 둔다든지 하는 변형된 방법을 시도해 볼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포스트 시전을 치루면 현재처럼 1위팀이 시즌후 한국시리즈까지 오랫동안 경기를 못하는 것과 5위팀이 계속 이기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더라도 선수들이 긴 포스트 시즌으로 혹사당하여 파김치가 되는 파행적인 운영은 되지 않을것이며 포스트 시전의 전체 게임수도 현재와 비슷하고 포스트 시즌을 오히려 일찍 끝마칠수도 있고 흥행에도 아무문제가 없는 제도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올해의 성적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면..

남부 대 북부지구로 나눈다고 설정할때 남부지구에 한화 기아 삼성 롯데 NC 팀으로 나누고 북부지구에 두산 SK 넥센 LG KT 팀으로 나누게 됩니다.

올해 성적대로라면 한화와 SK전 그리고 두산과 기아전으로 각각 플레이오프 7전 4선승제 방식으로 치루고 승리한 팀끼리 한국시리즈를 7전 4선승제로 진행해서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양대 지구제로 바꾸게 되면 팀끼리의 이동거리도 줄일수 있고 현재보다는 좀더 신뢰할수 있는 우승팀 결정전 방식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양대 지구제로 진행되더라도 풀 시즌 성적에 따라 시상하는 타격상과  투수상 각 부문별 수상자는 현행처럼 통합 시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주장하는 방식이 전적으로 옳거나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행 포스트 시즌 방식은 이해하기 어려운 우승팀 결정방식이라 생각되고 양대 지구제로의 변환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하여 감히 KBO에 양대 지구제 방식으로의 변경을 빨리 검토하고 진행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기타 부족한 부분이 많을줄 알지만 댓글로 표현해 주시면 고맙겠고요.

지나친 비난은 지양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