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화, 예술

진짜 같은 가짜 보이스피싱 대처방법은?

일취월장7 2019. 3. 26. 09:54
진짜 같은 가짜 보이스피싱 대처방법은?
구분금융등록일2019-03-18조회5651

 
진짜 같은 가짜 보이스피싱 대처방법은?

“서울 중앙지검입니다.”
 처음 받게 된다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보이스피싱 피의자들은 검찰이 되고 경찰이 되어 피해자들의 돈과 개인정보를 빼낸다. 하지만 최근에는 범죄 유형에 대한 사건 사고 보도 및 예방 홍보가 활발해지면서 이러한 수법도 구식이 되어 버렸다. 더 이상 이런 방식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피의자들은 더욱 치밀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범죄 건수가 해마다 줄지 못하는 이유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범죄 유형 숙지와 함께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들을 익히고 있어야 한다.
 
 
진짜 같은 가짜 검찰 홈페이지
 단순히 전화로 하는 수법에는 넘어오지 않다 보니 이제는 가짜 검찰 홈페이지를 만들어 속이는 데까지 이르렀다. 얼핏 보면 가짜라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게 만들어져 있다. 심지어 사건 조회 기능까지 복제하여 사건 목록에 띄우기까지 하기 때문에 의심 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 처 했을 경우에는 이들이 알려주는 링크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을 피해야 한다. 이후 다른 모바일기기나 컴퓨터를 사용하여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에 접속해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 검찰·경찰·금감원 등의 정부기관에서는 어떠한 이유던 간에 전화로 자금의 이체나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만약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면 100% 보이스피싱이다.
 
 
 금리 인상기를 노린 저금리 대출 사기
 
 어려워지는 대출 그리고 금리 인상이라는 경제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9% 증가했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어려워진 서민들의 경제 상황을 틈타 저금리 대출이라는 미끼로 보이스피싱 사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 이자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이들이 주 타깃이 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서민일수록 이러한 수법에 현혹되기 쉽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다. 금리 인상기에는 대출 기준이 올라가므로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곳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거나 사금융이라는 빌미로 카드 및 계좌정보를 요구 할 경우에는 이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금융감독원(www.fss.or.kr)에 해당사실을 알려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보이스피싱 범죄가 의심된다면 직접적인 대응보다는 관계 기관을 통해 범죄발생과 피해사실을 알려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상대방은 피해자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인적 사항, 금융정보 등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섣불리 대응하거나 이들을 자극 할 경우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생길 수 있다. 침착한 대응과 함께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범죄 발생 시 대처방법
1. 거래은행 지급정지 신청
 : 해당 은행의 콜센터에 연락하여 지급정지 요청을 한다.
 
2. 개인정보 노출자 등록
 : 인적 사항, 금융정보 등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에 등록을 하여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등록과 동시에 금융회사에 해당 내용이 공유됨은 물론이고 대출신청, 신용카드 발급 등의 금융 거래 시 철저한 본인 확인이 요구된다.
- 금융감독원: www.fss.or.kr ☎ (국번 없이)1332, (02) 3145-5114
 
3. 수사기관에 신고 접수
 : 신고 접수는 경찰청 또는 검찰청을 통해 가능하다.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http://cyberbureau.police.go.kr/index.do ☎ (국번 없이) 112
- 검찰청 온라인 민원실: www.spo.go.kr ☎ (지역번호) 1301
 
4.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 신고
 : 접수 및 피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http://privacy.kisa.or.kr ☎ (국번 없이)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