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빅데이터가 '돈'이다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뜬다

일취월장7 2013. 5. 23. 16:01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뜬다

빅데이터가 '돈'이다 - 일자리 창출 효과는 얼마나

 

 

 

 

빅데이터 관련 일자리 5년간 52만개 태어날 듯

 

1949년 금광을 찾아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로 달려간 포티나이너(Forty-Niner)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안타깝게도 당시 그들은 빅데이터는커녕 '금이 있다더라'는 정보만 가진 채 금광 찾기에 혈안이었다. 일확천금에 눈이 먼 포티나이너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기대감만으로 과도한 노동을 감행했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영양실조와 인디언의 습격으로 인한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이었다.

 

단면적인 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밀한 분석을 통해 얻어낸 산출물을 시기적절하게 활용하는 빅데이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더불어 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양성 및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수집한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분석해 사람들의 행동패턴이나 시장경제를 예측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빅데이터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는 이미 전세계적인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정보기술 분야 시장조사회사인 가트너는 2015년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만 190만개의 IT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관련 일자리가 1개 만들어질 때마다 IT 이외의 업무와 관련된 3인의 일자리가 파생되면서 2015년까지 600만개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역시 빅데이터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미래전략보고서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관련된 일자리는 매년 꾸준히 늘어 2017년까지 약 52만개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청년 일자리 부족, 베이비부머 은퇴, 영세 자영업자 급증, 여성인력 활용 부족 등 고질적인 고용문제가 사회현안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빅데이터가 일자리 수요·공급의 불일치 분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핵심수단이 될 수 있어서다.

 

빅데이터가 일자리 금맥산업으로 여겨지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갖춰야 할 능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한국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빅데이터 전문가는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수학적 능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냉철한 분석력과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며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경영마인드와 공학적인 능력 확보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전공한 후 세부전공으로 빅데이터 분야에 진출하거나 경영정보학·정보통계학·해석학 등을 공부한 뒤 빅데이터로 진로를 결정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은 충북대학교 비즈니스 데이터융합학과 석사과정과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센터 등이 있다.

 

 

■ 빅데이터 관련 유망 직종

 

추천 엔진 운용가 : '당신이 알 수도 있는 사람'(페이스북), '추천 상품'(아마존) 등

 

심리·동향 분석가 : SNS 포스팅, 인터넷 광고 클릭 성향 등을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빅데이터 리스크 모델링 요원 : 금융업계에서의 투자 시나리오 작성 보조

 

인터넷 사기행위 탐지원 : 거래데이터 및 평가도 기준 필터링

 

각종 네트워크 모니터 요원 : 빅데이터 통합 카테고리로 온라인 업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