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아이는 ‘작은 인간’이다 - “책 읽기 딱 좋은 날씨네”…

일취월장7 2017. 5. 6. 09:46

아이는 ‘작은 인간’이다

한국 사회에서 아이는 ‘절대적 피해자’이다.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도 모르고 저항할 필요나 방법조차 알지 못한다.

강남순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webmaster@sisain.co.kr 2017년 05월 04일 목요일 제503호

“한국에서는 나를 사람 취급하지 않아.” 한국이 아닌 나라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와서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 피부색도 같고 언어도 같은 고국에 돌아와서 정작 아이들이 경험하는 것은, 고국이라는 편안함보다는 그 어떤 다름도 용납하지 않는 다층적 폭력이다. 학교에서, 길에서, 버스나 전철 등 여기저기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그 아이들이 말하는 사람 취급이란 생물학적 나이와 상관없이 한 인격적 존재로서 존중받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나 피부색이 달라도 사람 취급을 받으며 사는 것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편하게 느껴야 할 고국에 돌아와서 오히려 자신의 존재가 곳곳에서 함부로 취급되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한 인간으로서 자유와 존중의 맛을 본 아이들은, 한 개별적 존재로서의 생각이나 취향은 아예 무시되는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폭력성을 온몸으로 예민하게 느낀다. 그런데 한 번도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경험을 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정작 자신들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한국 사회에서 아이는 ‘절대적 피해자’이다. 절대적 피해자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존재이다. 보통 피해자라면, 자신이 어느 특정한 요인들에 의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에게 가해지는 피해에 저항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곤 한다. 절대적 피해자는 이렇게 저항할 필요나 방법조차 모른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아이들은 언어적·심리적·물리적·제도적 폭력의 절대적 피해자로서 살아가게 된다. 절대적 피해자들이 지닌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은 ‘왜’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는 점이다. 물음표를 박탈하는 사회에서 성숙한 민주주의 시민을 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합뉴스
4월27일 오후 대전 동구 쌍청회관에 체험학습을 나온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장승을 앞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반말과 존댓말이 통용되는 한국에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함부로 하대할 수 있는 대상이다. ‘아이답지 못하다’는 표현으로 어른들은 아이들의 그림, 일기장 또는 시 등을 감시하고, 어른들이 생각하는 아이다움의 범주를 벗어나면 처벌 대상으로 삼는다. 2015년 이른바 ‘잔혹 동시’ 논란이 생기게 된 것은 한국 사회가 21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아이들을 감시와 훈육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전형적인 예증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들의 감시 아래 어른의 말을 잘 듣는, 공부 잘하고 착한 모범생으로 자라야 한다는 훈육을 곳곳에서 받고 있다. 가정에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이러한 감시와 훈육을 매개로 하는 ‘모범적 아이 이데올로기’의 틀 속에서 숨 막히는 삶을 산다.

이 점에서 한국 사회는 어른들의 사회이다. 어른들이 규정하고 그려내는 다양한 틀 안에서 온 사회가 움직인다. 인간이라는 보편 범주가 있음에도 생물학적 어른들 중심으로 일상적 세계가 돌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그 어른들의 계도와 규정 속에서 액세서리처럼 존재하며, 어른들이 만들어낸 아이다움의 범주에 들어갈 때만 그 존재 의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어른 사람’처럼 ‘아이 사람’도 온전한 인간으로 취급받아야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기억할 것이 있다. 아이란 생물학적 범주이지, 존재론적 범주가 아니라는 점이다. 모든 ‘어른 사람’이 온전한 인간으로서 취급받아야 한다면, ‘아이 사람’ 역시 온전한 인간으로 취급받아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이란 없다. 다만 몸이 작은 인간과 큰 인간이 있을 뿐이다. 생물학적으로 어른이라고 해서 언제나 성숙한 생각과 책임 있는 행동만 하는 것도 아니듯, 생물학적으로 아이라고 해서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규정한 아이다운 생각과 행동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한 인간으로서 수천의 결을 지닌 존재이다. 즉, 여타의 어른들처럼 슬퍼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분노하는 존재이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자유와 권리가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어른들이 작은 인간인 아이들을 자신들의 고정관념의 감옥 속에 가두는 것이 아이에 대한 폭력이며 인권유린이다.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이 표피적인 행사들로 채워지는 날이 아니라, 어린이가 한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공고히 하는 인식 확장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 ‘아이는 인간이다’라는 가장 상식적인, 그러나 근원적 인식의 변혁을 요청하는 급진적 선언이 등장해야 하는 이유이다.



자존감이 아이를 변하게 한다

교사의 관심과 애정은 아이들을 변하게 한다. 이기심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결핍된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해야 한다. 건강한 교육은 아이들의 삶을 치유한다.

이중현 (남양주 조안초등학교 교장) webmaster@sisain.co.kr 2017년 05월 06일 토요일 제502호

15년 전쯤, 2학년 담임을 맡았을 때였다. 그 아이는 공부 시간마다 질문을 하면 빠짐없이 손을 들었다. 몹시 흥분된 목소리로 “저요! 저요!”를 반복하면서 시켜줄 때까지 소리를 질렀다. 마지못해 지목하면 질문과 동떨어진 답을 했다. 어떤 날은 눈썹을 자꾸 뽑거나 피가 나도록 입술을 쥐어뜯었다. 아이들과 놀 때면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놀이 규칙이나 함께하는 법을 몰라 아이들도 끼워주지 않았다.

부모님은 아이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병원 진료를 받는다고 했다. 그 당시 교실마다 ADHD 증세를 보이는 아이가 평균 1~2명 있었다. 지금은 그 수가 평균 2~3명은 될 것이다. 나는 무모하게도 의사도 원인을 알 수 없다는 ADHD 아이를 고쳐보겠다고 덤볐다. 하지만 그 아이를 관찰하면서 절벽을 마주한 느낌이었다.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난감했다.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난 때였다. 수학 시간에 구구단 공부를 하는데 놀랍게도 그 아이가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반에서 수학을 잘한다는 친구도 그 아이와 구구단 문제를 겨루면 모두 졌다. 처음에는 모든 아이들이 그 아이를 우습게 보고 덤볐지만, 반 아이 중 누구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날 당장 어머니를 학교로 불러 상담을 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과학 관련 책을 좋아했고, 책을 반복해서 읽고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암기력이 뛰어난 아이였다. 나는 그 뒤에도 그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구구단 시합을 자주 했다. 물론 그 아이가 늘 우승이었다. 친구들의 인정을 받자 자존감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문제행동의 지적에 대해서도 조금씩 수용을 했다. 그렇게 2학기가 흘러 겨울방학을 할 무렵이었다. 그 아이 어머니는 주치의로부터 몇 개월 사이 아이에게 나타난 변화는 의사가 3년 동안 치료해야 가능한 정도라는 말을 들었다.

ⓒ김보경 그림

나는 이 일로 ADHD 아이도 변할 수 있고, 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존감이며, 가정이나 학교에서 자존감을 길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경험을 했다. 나중에 교장으로 간 학교에서 자존감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서로 간의 장점을 인정하며 협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했다. 예상대로 많은 아이들이 변화했다. ADHD 약물치료를 받는 아이가 전학을 왔는데 그 아이는 수업 시간마다 교실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전학 온 지 얼마 뒤 약물치료를 중단했고, 1년 뒤에는 수업 시간에 교실 바깥으로 나가는 일이 줄어들었다. 문제행동은 지속되었지만 이전만큼 거칠지 않았다. 또 틱 장애로 전학 온 아이가 있었는데 거친 말과 함께 다른 아이들을 이유 없이 때리고, 수업 중 무척 산만했다. 그 아이의 경우는 그림 그리는 재능이 있었다. 아이는 이 재능을 활용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다양한 교과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하면서 틱 장애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 밖에도 많은 사례를 목격했다.

서로 간의 장점을 인정하고 협력하게 해야

지금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이런 변화를 보고 있다. 물론 교육 프로그램도 이전 학교와 비슷하다. 어떤 원인으로 아이들이 변했는지 과학적·의학적으로는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협력적·활동적이며 자유로운 표현의 기회를 준다면, 그리고 교사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함께한다면 아이들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학교의 교육과정은 아이들의 정신적 식단이나 다름없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컴퓨터, 게임, 환경 호르몬, 경쟁, 이기심 등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결핍된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해야 한다. 건강한 교육 내용은 아이들의 삶을 치유하는 구실도 한다고 믿는다.


“책 읽기 딱 좋은 날씨네”…교과서 말고 이 책 펴볼까


by 김정모

“나는 삶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항상 책에서 얻었다.” – 벨 훅스

독서란 무엇일까? 독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생각을 폭넓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독서는 우리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준다. 대형서점에는 매우 많은 종류의 책을 판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새학기에 읽어야만할 책은 무엇일까? 오늘은 ‘새 학기 테마별 리뷰’ 2탄을 준비했다. 테마2는 바로 ‘새학기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관련기사] “고민고민하지 마! 고교생 문제집 리뷰 총정리(http://tong.joins.com/archives/43016)

#1. 내 인생을 변화시킬 20편의 영화: 중고생이 꼭 봐야 할 영화 20(최하진, 원앤원에듀)

“나는 사람들이 내 영화를 이해하기 전에 내 영화를 느끼길 바란다” -로버트 브레송

10대라면 어떤 영화를 봐야 할까? 10대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영화는 없을까? 이 책을 보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이 꼭 봐야 할 영화 20편을 소개해준다. 이 책은 인생, 사랑, 예술, 아름다움, 사회, 법 등 주제별로 나눠 청소년들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줄 영화를 소개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10대가 영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또한 영화를 단순히 재미로만 느끼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진실되게 느끼게 만들어준다. 힘든 공부로 지치고 메마른 학생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빛나게 해줄 책이다. 영화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같이 읽으면 좋을 책, 다른 청소년이 그 영화에 대해 느낀 점 등을 수록해 읽는 데 더 흥미를 느낄 것으로 생각된다. 영화를 좋아하고 감수성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싶은 청소년에게 추천. 

#2. 공부가 재미있어진다면 :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박성혁, 다산3.0)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책_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_세화고지부_김정모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에세이” -박성혁(저자)

이 책은 무엇보다도 공부를 하게 만들어 준다. 그렇다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거나, 현실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청소년을 감동시킨다.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한 방법이 아닌,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진실한 내용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바꾸어버린다. 의무감에 따른 공부가 아닌, 진정한 공부가 되도록 이끌어 준다. 작가가 학생때 있었던 일을 덧붙이면서 학생들과 공감대도 형성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 98.4%가 “공부하고 싶어졌다”고 응답했다(경향신문 2015.7.9.). 이 책을 읽고 나면 공부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공부를 해야할 이유도 명확해 질 것이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 

#3. 공부를 잘하는 비밀은 무엇일까 : 1%의 공부비밀(이병훈, 원앤원에듀)

“나는 똑똑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문제를 더 오래 연구할 뿐이다” -아이슈타인

이 책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성적이 오르는 방법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의 노력으로 성적이 오르게 만들어 준다. 공부멘토 이병훈 선생님은 책으로의 공부 방법, 공부 마인드, 공부할 때의 마음가짐, 그리고 공부를 하려는 자신의 자기관리능력 등을 상세히 적어놓았다. 그리고 이것들을 발전시키고 향상시키는 법까지 모두 상세하게 밝혔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자기중심의, 자기주도적인 공부법과 학습법을 만들어준다. 단순히 공부를 많이 하는 것, 누구나 말하는 공부 방법은 이제 모든 학생이 다 안다. 이 책은 그런 단순한 방법이 아닌, 진짜로 필요한 공부법과 공부태도를 알게 해준다. 자기중심의 공부법을 만들고 싶은, 공부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알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 

#4. 잊히는 일상을 기록해봐요: 하루 10분 네 꿈을 기록하라(박하식, 글로세움)

“10대는 꿈꾼다. 고로 존재한다” -박하식(저자)

이 책은 무엇보다도 하루 10분의 짧은 시간 동안의 자신에 대한 기록을 중요시한다. 빠르게 지나가고, 반복적이고 규격화된 일상의 굴레에서 자신에게 있었던 일에 대한 기록, 그리고 자신을 되돌아봄의 중요성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하루하루 자신에 대한 기록을 통해 반성과 칭찬을 하는 일은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에도 유용하다는 점을 덧붙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박하식 선생님의 목표는 하루 10분 기록으로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의 미래까지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책이 아닌 꿈노트다. 내 인생에 한 걸음 가까워지고 과거도 되돌아보게 해준다. 책에는 내가 직접 적어보는 칸이 있어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도 생각하게 만든다. 청소년들에 대한 좋은 말을 담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도 한다. 일상의 굴레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 

#5. 희망직업에 더 쉽게 가까워지려면: 대도서관 잡(JOB)쇼(대도서관, 대도서관 잡(JOB)쇼 제작팀, 드림리치)

“청소년의 캄캄한 미래에 한 줄기 빛이라도 던져줄 수 있다면” -나동현(저자)

이 책은 게임전문가 대도서관이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얻은 유명 멘토 23명을 만나 각각의 직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꼭 갖추면 좋을 점 등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해 궁금해할만한 점을 모두 담아놓았다. 세상의 많은 직업들 중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 어떤 직업소개책보다도 쉽고 심층적으로 직업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직업에 세계에 대해서 더 알고 싶고,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추천. 

#6. 1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 10대에 꼭 해야 할 32가지(김옥림, 미래문화사)

“1318세대에게 드리는 인생멘토링” -김옥림(저자)

청소년, 10대 때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때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해준다. 10대 때는 단순히 공부만이 아닌 친구를 사귀고 재미있게 노는 것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미 성공하고 즐거운 인생을 보낸 유명인사들의 이야기와 이에 대한 시 등을 담아놓아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청소년들을 부담스럽게 만들지 않는다. 꼭 무언가를 하라고 강조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10대라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책은 청소년들의 마음과 감성을 풍부하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해줌으로서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해준다. 책은 절대로 딱딱하지 않다. 청소년들을 위해 나온 책들은 막힘없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새학기, 시험이 끝나고 이런 책들을 읽어나가는 것은 어떨까. 자기발전을 위해 좋을 듯하다. 

글·사진=김정모(세화고 2) TONG청소년기자 세화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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