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얼굴 되는 애들은 몸팔면서 생활비 버는데 이러고도 경제위기 아닌가요?
서울의 얼굴 되는 애들은 몸팔면서 생활비 버는데 이러고도 경제위기 아닌가요? 【자유게시판】
친척들과 친한 편입니다. 왜냐면 버스도 필요없이 걸어서 다닐 정도의 거리에 살거든요. 사촌누나가 60년대 후반생입니다. 조카는 90년대에 태어났죠. 여자애입니다. 예뻐요. 부유한 집안인데 얘가 고등학교 시절 방황을 합니다. 학업을 따라가지 못했고 친구가 자살하는것까지 목격했습니다. 결국은 학교를 안가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그냥 있었습니다. 부모는 딸의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 때문에 딸이 학교에 안가도 아무 소리도 안했습니다. 당시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해 정신과 치료도 누나랑 같이 받았습니다. 결국 제 조카는 뷰티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여기 공부하고는 거리가 멀죠. 얼굴도 예쁘고 평소 관심도 많고 해서 진학했다고 하더군요.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졸업장을 패스하고요. 그런데 누나가 조카를 서울서 데리고 내려올까 고민이 깊습니다. 왜냐구요. 제 조카의 친구들이 용돈만남을 한다는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외가는 저 빼고는 다 카톨릭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얘기가 잘 통하나보더군요. 조카가 강남의 뷰티샾에서 근무하는데 월급이 정말 적습니다. 100만원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원 다니면서 네일아트 하면서 와서 일 배우는 애들은 50만원 정도 주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얘들 사이에서 조건만남이 성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야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집안일리가 만무하잖아요.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사촌누나와 조카는 이런 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이러니 돌고 돌아 제 귀에까지 들어오죠. 저도 이 얘기 조금 알아요. 최근 대학생들이 졸업시 1400만원의 학자금 대출을 안고 졸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돈있는 남자와의 조건만남은 상당한 유혹입니다. 듣기도 하고 구글링도 하고 적습니다. 일반인 여성은 30만원, 연예인 지망생은 4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데뷔한 무명걸그룹 멤버는 50에서 100만원씩 한다고 합니다. 조건만남이 얼마나 성행하는지 아시나요? 스마트폰서 하나 깔아보세요. 저도 장난삼아 깔아봤습니다. 거기서 얘기하다가 제가 대전 사는데 논산에 사는 22세 여성이 온다는겁니다. 저는 그냥 호기심에 깔아본거고 만나볼 생각은 없어서 이걸 어떻게 상처 안주고 카톡 대화를 그만두어야 하나 생각하며 웃으면서 카톡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상황을 직면했습니다. 나이를 묻는겁니다. 저는 40대지만 상대방이 욕할까봐 30초반의 싱글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여자 왈 오빠 저는 17세에요. 온몸에 전기가 왔습니다. 무서워서요. 제가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얘기했던겁니다. 저는 곧바로 미성년자와는 만나지 않는다고 카톡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카톡 내용을 모두 캡쳐해 두었습니다. 혹시라도 경찰에 가면 난 몰랐다고 말하려구요. 지금도 나한테 보내는 메일함에 있습니다. 미성년자에 대한 성매수는 제의 그것만으로도 형사처벌이 되거든요. 그 날 두시까지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이 정도인 세상입니다. 제 조카는 집이 부자라 그런 일은 하지 않아요. 이이제이서도 밤문화 특집에 나오는 얘기지만 요즘 여대생들이 학비 벌려고 키스방이나 립까페, 조건만남 정말 많이 합니다. 창녀가 일없을때 하는게 조건만남이 아닙니다. 이제는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한 미모가 자신이 있는 여대생이 상당한 유혹을 느끼는 분야가 용돈만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강남의 살인적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하룻밤 잠자리를 남자에게 제공하고 그걸로 집세 내는 세상입니다. 제가 한 말이 사실이라는것을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그리고 피팅모델들이 용돈만남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건 기사에서 본겁니다. 일이 규칙적으로 있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또 그런 유혹이 들어온답니다. 선배나 친구들을 통해 아는 오빠 있는데 만나보라고 제의가 들어온다네요. 언론이 소설 쓰는거 아닐겁니다. 물론 그 분들중에 소수일겁니다. 이러고도 위기 상황이 아닌가요? 미국경제위기 이후 유행어가 슈거대디였습니다. 아이비리그의 명문대 여대생이 전문직 남성의 애인역할을 하며 성을 제공하면서 학비지원을 받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예전에 몸파는 일은 직업창녀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학비대출을 갚으려는 여대생, 생활고에 지친 연예인 지망생, 월급이 너무 적어 집세 내려고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 직장여성을 찾으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설마 젊은 여성들이 쾌락 때문에 이럴까요? 먹고살기가 너무 힘들어 이러는 겁니다. 이제 돈 많은 남성들은 여대생과 성관계 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죠. 이 모든게 파탄 직전의 경제상황이 상당한 기여를 햇을겁니다. |